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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어르신들의 안전한 여름 나기’ 5222명에게 보양식 등 지원

청춘이 꽃피는 수영구노인복지관 2021. 7. 9. 11:54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부산시가 여름철 무더위와 장마 등 기후에 취약한 홀몸 어르신들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팔을 걷어 부쳤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부산지역 올해 여름철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은 예년과 비슷해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부산시는 재해구호기금(7000만 원)과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전달한 후원금(2000만 원) 등 총 9000만 원으로 16개 구·군의 어르신 5222명에게 무더위를 견딜 수 있는 보양식품과 선풍기 등을 지원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5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기관을 통해 취약계층 어르신 약 2만6000여 명을 대상으로 필요 물품 수요를 조사했다. 이 조사를 반영해 ▲여름철 보양식품 키트(2350명) ▲여름 이불(1331명) ▲여름 내의(800명)▲선풍기(741명) 등을 지원한다.

 이 용품은 오는 9일까지 부산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구·군 독거노인 보호사업 수행인력을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아울러 물품 전달과 함께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폭염에 대비 행동 요령 및 건강수칙도 안내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올 여름은 코로나19 확산 우려와 더불어 극심한 무더위까지 예보돼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건강이 어느 때보다 염려되는 상황”이라며 “어르신들께서 더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취약계층을 지원해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부산시, ‘어르신들의 안전한 여름 나기’ 5222명에게 보양식 등 지원 ::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 (newsis.com)